둘째날 아침 6시30분정도에 일어나 숙소 앞에 있던
패X리마트에서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한 후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숙소는
서귀포 시내에 있었는데 외돌개까지 3000원 좀 넘게
나오더군요. 제주도 기사분들은 대부분 매우 친절하시고
엥간한 잔돈은 그냥 깎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쾌한 바닷바람과 아침공기를 마음껏 흡입하며 둘째날
올레길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외돌개를 출발해 돔베낭길로
향하는 해안길을 걷습니다. 해안길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바다를 옆에 두고 진행되는데 절벽에 부딫히는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고 파도가 조각한 절벽의 모습과 각종 바위,
주상절리들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외돌개.
외돌개를 지나쳐 걷다보면 나무로 포장이 잘 되어있는 길을 걷게 되는데
여기가 바로 돔베낭길입니다. 돔베낭길에서 조금더 가면 펜션단지가 위치해서인지
이 부근에 산책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군데군데 바다가 훤히 보이는 벤치도
있고 길 정리가 잘 되어서 꼭 올레길이 아니더라도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더군요.
돔베낭길을 벗어나면 잠시 해안길을 벗어나 펜션단지 내 도로를 통과해 포장도로를
걷다가 다시 해안을 향해 걷게 됩니다. 호근동 하수종말 처리장을 바로 지나면
속골이라는 곳을 지나치게 되는데 이곳에 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평상이 여러개 있는 노천 식당같은데 제가 갔을땐 이른 아침이어서
그랬는지 열질 않았더라구요.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바로 옆에는 실개천이
흐르는 곳입니다.

식당이 닫혀 있음에 힘이 빠져버린 모습. -0-;;

요렇게 생긴 징검다리도 있습니다. 이 실개천은 바로 바다로...
속골을 지나면 숲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수봉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곳은 '김수봉'이라는 분이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손과 곡괭이들을 이용하여 개척하신
길이라고 하는데 울창한 열대 우림 숲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봉로에서 여기저기 달려있는 올레표시리본을 따라 걷다보면
다시 해변길로 접어들게 되면서 공물해안을 통과하게 됩니다.
공물해안엔 공물해안의 유래 그리고 왜 그렇게 불리웠는지를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판들이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에게 여러가지 재미를 줍니다.
공물해안을 지나면 법환포구에 다다르는데 범섬에 가까이 위치한
작은 포구입니다. 제가 갔을땐 배가 한척도 없더군요.

진입하게 됩니다. 이곳은 '김수봉'이라는 분이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손과 곡괭이들을 이용하여 개척하신
길이라고 하는데 울창한 열대 우림 숲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봉로에서 여기저기 달려있는 올레표시리본을 따라 걷다보면
다시 해변길로 접어들게 되면서 공물해안을 통과하게 됩니다.
공물해안엔 공물해안의 유래 그리고 왜 그렇게 불리웠는지를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판들이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에게 여러가지 재미를 줍니다.
공물해안을 지나면 법환포구에 다다르는데 범섬에 가까이 위치한
작은 포구입니다. 제가 갔을땐 배가 한척도 없더군요.

법환포구에서 기념사진 한장, 뒤에 보이는 섬이 밤섬입니다.

이렇게 두머니물을 지나고 나면 7코스의 고난이도의 난코스를 접하게 됩니다.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현무암 바위와 절벽이 즐비한 해안가가 나타나는데요,
저도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이길이 맞나? 여길 가야되나? 생각하며
주저하다가 올레정신을 발휘하여 가기로 결정,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올레 공식홈에서 프린트한 안내책자에 따르면 이곳이 7코스에서 가장 험하다는
두머니물 서건도 해안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정말 생각보다 험합니다.
이게 코스가 긴가민가하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바위를 타넘으면서
진행했는데 절벽을 돌아가니 드문드문 대나무 폴대같은 곳에
올레길 표식인 파란리본과 노란리본들이 매달려 있더라구요. -_-;;
바로 왼쪽은 파도가 철썩여 물이 튀길꺼 같은 바다에 오른쪽은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현무암 바위절벽입니다. 게다가 발을 내딛는
바위마다 손바닥(거짓말 아니고)만한 시커먼 게들이랑 웬만한
성인의 엄지손가락만한 정체불명의 바퀴벌레보다 더 징그럽게 생긴
벌레들이 새까맣게 기어다닙니다. 오...헬....개인적으로
갑각류와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기 때문에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0-;;;
벌레가 신발위로 타고올라와 발이나 다리를 물면 어쩌지하는
망상 속에 이 난코스를 어찌어찌해서 30분정도 걸려서 통과했습니다.
땅이 썩어서 썩은도라는 명칭에서 유래된 서건도를 지나
풍림리조트에 도착 잠시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 후에 리조트 앞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올레길은
강정마을로 이어집니다. 마을길과 꽤나 큰 비닐하우스 단지사이로
있는 올레길을 지나면 강정마을 앞바다로 발길이 이동하는데
이곳에 강정 평화의 마을, 평화에 바다가 있습니다.
이곳에 건설 예정인 해군기지 계획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생겨난 여러 조각들과 현수막들이 해안 여기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법환포구에서 조금만 더 가면 두머니 물이라는 곳을 지나치게 되는데 이곳에
막숙물통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여기도 이지역에 많은 용천수들중 하난데
물에 여러 좋은 성분들도 많아서 예전에는 식수로 쓰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래 사진 처럼 빨래터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마을주민들의 빨래터 막숙물통.막숙물통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여기도 이지역에 많은 용천수들중 하난데
물에 여러 좋은 성분들도 많아서 예전에는 식수로 쓰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래 사진 처럼 빨래터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막숙물통옆 공원에서 저질개그욕심을 내는 본인.-_-;;
이렇게 두머니물을 지나고 나면 7코스의 고난이도의 난코스를 접하게 됩니다.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현무암 바위와 절벽이 즐비한 해안가가 나타나는데요,
저도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이길이 맞나? 여길 가야되나? 생각하며
주저하다가 올레정신을 발휘하여 가기로 결정,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올레 공식홈에서 프린트한 안내책자에 따르면 이곳이 7코스에서 가장 험하다는
두머니물 서건도 해안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정말 생각보다 험합니다.
이게 코스가 긴가민가하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바위를 타넘으면서
진행했는데 절벽을 돌아가니 드문드문 대나무 폴대같은 곳에
올레길 표식인 파란리본과 노란리본들이 매달려 있더라구요. -_-;;
바로 왼쪽은 파도가 철썩여 물이 튀길꺼 같은 바다에 오른쪽은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현무암 바위절벽입니다. 게다가 발을 내딛는
바위마다 손바닥(거짓말 아니고)만한 시커먼 게들이랑 웬만한
성인의 엄지손가락만한 정체불명의 바퀴벌레보다 더 징그럽게 생긴
벌레들이 새까맣게 기어다닙니다. 오...헬....개인적으로
갑각류와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기 때문에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0-;;;
벌레가 신발위로 타고올라와 발이나 다리를 물면 어쩌지하는
망상 속에 이 난코스를 어찌어찌해서 30분정도 걸려서 통과했습니다.
땅이 썩어서 썩은도라는 명칭에서 유래된 서건도를 지나
풍림리조트에 도착 잠시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 후에 리조트 앞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올레길은
강정마을로 이어집니다. 마을길과 꽤나 큰 비닐하우스 단지사이로
있는 올레길을 지나면 강정마을 앞바다로 발길이 이동하는데
이곳에 강정 평화의 마을, 평화에 바다가 있습니다.
이곳에 건설 예정인 해군기지 계획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생겨난 여러 조각들과 현수막들이 해안 여기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정 평화의 바다
평화의 바다를 지나 조그마한 강정포구를 지나고 일강정을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포장이 잘 되어있는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완공된건 아니고 계속 공사중이었습니다.아래 사진처럼 포장이 잘 되어있는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이길을 쭈욱 따라가다가 갈림길에서 나오는 올레표시를 따라
밭길과 자갈밭길을 조금 걸으면 7코스의 도착지 월평포구에 도착합니다.
월푱포구는 포구자체가 작기도 하고 무슨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몇개의 보트와 작은 노로 젓는 배 몇척 밖에 없어서 처음엔
내가 포구를 벌써 지나왔나 생각했을 정도로
작은 포구 입니다.
이곳에서 7코스를 완주한 저는 30분 정도 물을 마시며
그늘에 앉아 바로 8코스를 가기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제주 올레길 7코스 :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
→ 속골 → 수봉로 → 법환포구 → 두머니물 → 서건도
→ 제주풍림리조트 → 강정마을올레 → 강정평화의바다
→ 강정포구 → 일강정 → 월평포구
밭길과 자갈밭길을 조금 걸으면 7코스의 도착지 월평포구에 도착합니다.
월푱포구는 포구자체가 작기도 하고 무슨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몇개의 보트와 작은 노로 젓는 배 몇척 밖에 없어서 처음엔
내가 포구를 벌써 지나왔나 생각했을 정도로
작은 포구 입니다.
이곳에서 7코스를 완주한 저는 30분 정도 물을 마시며
그늘에 앉아 바로 8코스를 가기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제주 올레길 7코스 :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
→ 속골 → 수봉로 → 법환포구 → 두머니물 → 서건도
→ 제주풍림리조트 → 강정마을올레 → 강정평화의바다
→ 강정포구 → 일강정 → 월평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