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Nike Human race 10Km 후기.

9월즈음에 등록해서 두근두근 기다리던 나이키

휴먼레이스를 하고 왔습니다.

반복적이고 무료한 솔로 휴학생의 일상에

뭔가 자극을 주고 싶어 참가했는데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일 여의도 공원에 한 1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참가자분들이 각종 부스에서 레이스 전

여러 행사들을 즐기시고 계시더군요. 저도 캐넌 부스에서

기념사진 찍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휴먼레이스 카페 회원님들과 만나 사진도 찍고

기념 손수건도 구입하고 담소도 나누다 보니 어느덧

3시 30분. 메인 스테이지 위에서 전문 트레이너가

나와서 스트레칭 및 몸풀기를 보여주는데로 따라 한 후

제일 늦게 도착한다는 D그룹(1시간20분 완주)에 속해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참가자가 꽤나 많아서

흡사 강남역 한복판에서 뛰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저기 걷는 분도 많이 계시고, 거의 경보수준으로

길을 막고 걷는 커플들도 많아 뛰다 걷다, '갈지'자로

뛰길 반복하다보니 좀 짜증도 나고 생각보다 지치기도

했지만 경치 구경도 하고, 도로 옆으로 참가자들을

자동차 창밖으로 구경하던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한강의 강바람을 마시며 달리는 느낌은 꽤나 좋았습니다.

내년에 또 참여 한다면 B그룹이나 C그룹 선두에서 뛰어야

할 듯 하네요. D그룹은 좀 판단 미스였습니다. 수많은

엘보우어택 및 쵸핑로우블로우는 다시 경험하기 싫어요. ㅠ.ㅠ



1시간 2분 51초만에 완주 했습니다. 발목 수술 후에 틈틈히 뛰어주고 했던게

효과가 있었던지 기록이 그렇게 나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러닝머신으로 최종 트레이닝 러닝 뛰었을 때 59분이었는데

이런 저런 경기날 환경적 요소를 감안하면 거의 비슷하게 뛰었다고

보면 될 듯 하네요.

레이스 끝나고 판도라 티비에서 인터뷰한다는거 부끄러워서

거절하고 완주기념품하고 빵, 바나나, 음료수, 초코바를 챙겨 받고

지인과 철푸덕 앉아서 콘서트 구경 좀 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간단한 후기 끗!

p.s 알바트로스K 망할 넘, 골인 지점에서 우연히 보고
      반가워서 불렀는데 훡휴 날리고 쿨하게 사라지다니...
by delilife | 2009/10/26 13:27 | '맛'있는 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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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9/10/26 13:42
아니 잠깐 힘들어서 쉬고있었는데 다시 찾을라니까 어디론가 니가 사라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delilife at 2009/10/26 20:04
-_- ㅗ
Commented by NePHiliM at 2009/10/26 14:21
전 B그룹에서 대기하다가 출발직전에 제일 앞으로 이동해서 달렸지요 -_-;;

잘한 선택인것같습니다 =ㅅ=;;
Commented by delilife at 2009/10/26 20:05
방문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ed by 미야 at 2009/10/29 22:25
김알바 안되겠네요
Commented by delilife at 2009/10/29 23:15
혼내주세요. 퐉퐉!
Commented by 인덕 at 2009/11/08 19:38
아 저도 동경에서 이거 참가하고싶었었는데 엄청난 응모로 추첨제더군요
내년엔 꼭 참가해보고싶네요! 집앞조깅은 시속6-7키로밖에 안나오니
저걸 대비하려면 좀 분발해야겠어요.
Commented by delilife at 2009/11/10 21:44
방문 감사합니다!

시속 6~7키로 정도로도 충분히 완주하실 수 있습니다.

fun run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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